의정부문화재단, 시민과 시민을 잇는 문화공간 ‘사이공간’ 창출
의정부문화재단, 시민과 시민을 잇는 문화공간 ‘사이공간’ 창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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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사이공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지역 내 공간 활용해, 민간문화공유공간 창출
▲사이공간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사이공간 지원사업 홍보물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의정부의 민간 문화공유공간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은 오는 18일까지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 ’사이공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 ’사이공간‘> 은 의정부 대표 문화거점으로 거듭나고 싶은 공간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획비와 공간 대관비, 참여자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인 ’사이공간‘은 건물과 장소 사이, 사람과 공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공간, 사이를 자유롭게 문화로 채워가며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공간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업에 선정된 공간은 민간 문화공유공간 ‘사이공간’ 으로 지정된다. 이후 프로젝트 지원비와 향후 의정부 시민에게 온·오프라인 및 다방면으로 홍보돼, 시민 문화 활동의 주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비 지원은 ‘개별’과 ‘콜라보’ 2가지 유형으로 진행한다. 공간 개별 프로젝트는 20개 내외의 공간을 선정해 200만 원을 지원하고, 콜라보 프로젝트는 2개 내외의 콜라보팀을 선정해 4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각 공간이 의정부 권역별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간과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시민 간의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는 ‘사이공간’의 향후 지속 및 활성화를 위해, 공간별 전문가의 취재 인터뷰를 통한 아카이빙 매거진 제작, 의정부시민 대상 ‘사이공간’ 대관비, 공간 주인장 간의 긴밀한 네트워킹 형성을 독려하는 집들이 행사 지원 등을 다양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도시지원센터 소홍삼 센터장은 ”의정부의 민간 공간들이 각자만의 다양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시민과 시민 그리고 시민과 지역 커뮤니티를 이어줄 문화공간(사이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많은 공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나와 모두의 문화가게 – 사이공간」 참여 신청은 7.18(화)까지이며, 활동은 7월 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참여자 필수사항을 포함한 상세한 모집 요강 및 참여 신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www.uac.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