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미술관 문화접근성 향상 위한 세미나 개최
MMCA, 미술관 문화접근성 향상 위한 세미나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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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MMCA 서울관 교육동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관」, 사전신청 후 누구나 참여 가능
▲국립현대미술관_문화접근향상세미나 홍보물 (사진=MMCA 제공)
▲국립현대미술관_문화접근향상세미나 홍보물 (사진=MMCA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미술관의 문턱을 더욱 낮추고, 모든 사람들이 미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에서 열리는 2023 문화접근성 향상 세미나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관>이다.

세미나는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문화접근성 향상에 대한 담론을 구축하고 확산해, 공공미술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발달장애인’의 미술관 접근성을 주제로 발달장애인 친화적인 미술관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미술관의 ‘전시’, ‘교육’, ‘공간’등 다방면적 접근성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세미나를 통해 미술관 실무자들의 통합적 배경지식의 확장과 전문적 역량강화를 돕고, 발달장애인 문화접근성의 실질적인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나는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사례발표로 구성된다. 박승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의 기조강연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미술관의 문화예술 접근성에 대해 다룬다. 김현경 부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국내외 박물관·미술관의 장애인 접근성 현황을 살펴보고, 발달장애인의 접근성 향상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발달장애인을 고려한 실내 디자인과 발달장애인의 읽기 접근성을 높인 콘텐츠 제작 및 활용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이어진다. 현장사례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발달장애인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의 발달장애 예술가의 전시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2023 문화접근성 향상 세미나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관>은 박물관·미술관 전문인 및 실무자, 또는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세미나 참석은 7월 12일(수)부터 7월 19일(수)까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70명 선착순 마감 시까지).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