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 공모전시 첫 단체전 《NEWTURN》 개최, 젊은 공예가 3인의 만남
KCDF 공모전시 첫 단체전 《NEWTURN》 개최, 젊은 공예가 3인의 만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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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갤러리 3층 1전시장, 7.13~31
공예 단체 ‘뉴턴’, 산업기술과 수공예적 기법의 접목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에 선정된 단체 ‘뉴턴’의 전시가 펼쳐진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인사동 KCDF갤러리 (3층 1전시장)에서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젊은 공예가 이준식, 이준희, 이화주 3인이 함께하고 있는 그룹 ‘뉴턴’의 전시 《NEWTURN》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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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이준희, 이화주 《NEWTURN》전 포인트 뷰 (사진=공진원 제공)

뉴턴 그룹은 산업기술을 공예기법으로 적극 활용하는 예술 단체로, 이번 전시《NEWTURN》은 그룹의 정체성과 구성원의 개성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그룹 뉴턴이 선보이는 첫 번째 그룹전으로, 기존에 선보여온 개인 작업의 연장선에서 각자의 취향과 조형성을 보여주되, 출품작의 재료를 스테인리스 스틸과 알루미늄으로 통일한 신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준식 작가의 작품은 유려한 곡선과 부드러운 양감을 특징으로 하며 이준희 작가는 최소한의 구조 속에 기능성과 조형성을 담아낸다. 이화주 작가는 일상의 인공적 사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하며 재료에 맞는 가공 기법을 연구한다.

▲이준식, 이준희, 이화주 공동프로젝트 '스툴' (사진=공진원 제공)

전시의 공동기획자이자 대표 이화주 작가는 “이번 3인전은 뉴턴에게 기록과도 같은 전시”라며 “‘NEWTURN’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선보이며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잃지 않고자 노력할 것이고, 이번 전시가 공예의 지평을 넓히는 유의미한 시도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진원 관계자는 ”작가 이준식, 이준희, 이화주는 ‘만드는 것’이라는 공예의 본질에 집중하되 보급화된 산업기술을 수공예적 기법과 접목하여 유연하고 포용적인 형태의 공예를 보여준다“라며 ”전시〈NEWTURN〉은 공예와 조형예술의 확장을 제안하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