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서울예술단 이사장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과거 ‘학력 위조’ 논란 재조명
[인사]서울예술단 이사장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과거 ‘학력 위조’ 논란 재조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7.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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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026년 7월 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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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랑 신임 서울예술단 이사장(사진=문체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이달 7일 자로 신임 서울예술단 이사장에 김옥랑 꼭두박물관 관장을 임명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7월 6일까지다.

김옥랑 신임 이사장은 1989년부터 동숭아트센터 대표를 맡고 있으며 꼭두박물관장, 옥랑문화재단 이사장, 한국걸스카우트 부총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은복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서울예술단은 37년간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극을 제작해 공연예술을 통한 국제교류 업무를 수행하는 예술단체”라며 “신임 이사장이 공공 예술단체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미래지향적 재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옥랑 이사장의 임명에 대해 문화예술계의 우려의 목소리도 들려온다. 김 이사장은 30년 이상 문화예술단체 기관을 운영해 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만, 지난 2007년 학력 위조 사실이 드러나 석사 및 박사 학위 박탈 및 단국대 교수직에서 자진 사퇴한 바 있기에 공공 예술단체를 이끌기엔 부적합하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