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2023 오걸작 아티스트 ‘김은영·다미로’ 선정
국립정동극장, 2023 오걸작 아티스트 ‘김은영·다미로’ 선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7.13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은영 작곡가 8.11~12
다미로 작곡가 8.18~19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작품에 담긴 음악 이야기를 작곡가에게 직접 듣는 국립정동극장의 작곡가 토크 콘서트 <오걸작 : 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이하 오걸작)이 올해의 아티스트로 ‘김은영’과 ‘다미로’를 선정했다. 

▲국립정동극장 2023 오걸작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 작곡가 김은영, 작곡가 다미로
▲국립정동극장 2023 오걸작 참여 아티스트(왼쪽부터) 작곡가 김은영, 작곡가 다미로

두 사람은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작가, 음악감독, 연출가 등 공연계 멀티플레이어로 활동하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창작자로서의 역할과 범위를 넓혀 가고 있는 공통점을 지닌 두 사람은 이번 무대에서 각자 자신만의 음악 세계로 100여 분의 시간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김은영 작곡가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 뮤지컬 <사의 찬미>의 작곡가 겸 음악감독으로 얼굴을 알렸다. <세종 1446>, <난세>, <웨스턴 스토리>, <파리넬리>, <라흐헤스트>, <문스토리> 등의 흥행작들에 작곡, 작사, 음악감독, 연출 등으로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다미로 작곡가는 <아르토, 고흐>, <광염 소나타>, <데미안>, <유진과 유진> 등 대학로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연이어 탄생시키며 작곡, 작사, 음악감독으로서의 활약은 물론, 제작사 ‘낭만바리케이트’의 대표이자 총 예술감독으로서 새로운 활동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오걸작> 무대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 등 두 작곡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음악이 함께한다. 대표 작품 넘버부터 뮤지컬 외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 그리고 미발표 신곡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가 준비 중이다. 

김은영 작곡가의 <오걸작>은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된다. 뮤지컬 스토리와 사운드를 지휘하는 작곡가 김은영의 타고난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지닌 그만의 스타일로 편곡한 뮤지컬 <사의 찬미> 넘버들과 함께 주요 작품들의 작곡 과정, 테마 분석 등 히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김은영 작곡가와 특별한 인연의 게스트들이 출연해 관객의 즐거움을 더하며, 오로지 <오걸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것이다.

8월 18일과 19일은 음악감독 겸 작곡가 다미로의 무대가 이어진다. 다미로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와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2019년 이후 매년 본인의 이름을 건 콘서트를 진행해오며 매진 사례를 기록한 그는 이번 <오걸작>을 통해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그의 음악 인생을 함께해 온 동료 연주자와 뮤지컬 배우 게스트들이 함께해 주요 작품의 대표 넘버들은 물론, 즉석에서 관객의 사연으로 만드는 자작곡까지 선보인다. 풍성한 음악으로 이루어진 다미로의 작곡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5만 원이다. (예매 및 문의: 국립정동극장 02-751-1500 www.jeongdong.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