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유·무료 공연 티켓 내일(14일) 오픈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유·무료 공연 티켓 내일(14일) 오픈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7.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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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17개, 무료 4개 공연 예약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왕준, 이하 소리축제)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유료 및 무료 공연의 사전 예약을 위한 온라인 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티켓 오픈 공연은 유․무료 포함 총 21개로 인터파크와 나루컬쳐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천하제일탈공작소 ‘오셀로와 이아고’
▲천하제일탈공작소 ‘오셀로와 이아고’

유료 공연은 총 17개 프로그램이 티켓 오픈된다.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은 올해 소리축제의 키워드인‘상생과 회복’을 주제로 전통음악과 클래식, 판소리와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결합을 시도하며 한국적 음악(K-Music)을 담아낸다. 

소리와 함께 한평생을 살아온 다섯 명의 원로 명창을 만날 수 있는 무대 <국창열전 완창판소리- 김일구(적벽가), 김수연(수궁가), 정순임(흥보가), 신영희(춘향가), 조상현(심청가)>은 역사성이 있는 공간인 전주 동헌에서 펼쳐지며, 한옥의 멋과 함께 깊이 있는 우리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젊은 소리꾼들의 완창 무대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 - 김율희(심청가), 이봉근(적벽가)>, 독창성과 유려한 산조의 미학을 선사해줄 <산조의 밤 - 김일륜, 김경아>의 무대, 진도 음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시나위․춤 그리고 씻김>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동시대의 우리 음악과 예술가들도 만나볼 수 있는 이자람 판소리 <노인과 바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오롯한 우리 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베리어프리 형태로 진행되는 천하제일탈공작소 <오셀로와 이아고>는 셰익스피어의 고전 작품과 탈춤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시도한 작품이다.

음악명상 콘서트‘반향’시리즈로 치유의 음악을 선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Concert Meditation <반향: 묵(默)>과 전통음악을 소재로 현대적인 감각의 레퍼토리를 선보여 줄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레퍼토리 시즌Ⅰ <아르누보>도 아름답고 멋진 하모니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티켓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전북CBS <라포엠&정훈희 : Once upon a dream>, 우리 춤과 전통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익숙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사하는 국립민속국악원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그리고 지중해의 고음악과 판소리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한국-캐나다 공동제작 <re:Orient>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들로 가득하다.

▲전주판소리합창단 소리프론티어
▲전주판소리합창단 소리프론티어

무료 공연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펼쳐지는 실내 공연 4개 프로그램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음악극 <경계>와 전북대학교 창극 <요즘 심청>,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창작 지원 프로그램 ‘소리프론티어’에 선정된 전주판소리합창단 <그녀들의 이야기>, 소리프론티어 매간당 <그렇게 꿈속에서 죽었다>는 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모든 유료공연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1544-1555)과 나루컬쳐(naructure.co.kr/1522-6278)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무료공연은 나루컬쳐에서만 예약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은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및 할인 정보는 소리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