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헌터 개인전 《Everything is Something》, 일상적 사물을 보는 작가의 시선
포춘 헌터 개인전 《Everything is Something》, 일상적 사물을 보는 작가의 시선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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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FFF, 8월 5일 까지
독일 기반 활동 작가, 신작 등 10여 점 회화 공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독일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포춘 헌터(Fortune Hunter, b.1985)의 국내 개인전이 열린다. 한남동에 자리한 FFF는 오는 8월 5일까지 포춘 헌터 개인전 《Everything is Something》을 개최한다.

▲Fortune Hunter., Beer-o clock, 100x80cm,  oil on canvas,  2023
▲Fortune Hunter., Beer-o clock, 100x80cm, oil on canvas, 2023 (사진=FFF 제공)

포춘 헌터는 일상의 사물을 특유의 방식으로 다루는 작가다. 그의 그림 속 사물은 흥미롭고 신비로우며 때로는 의외의 맥락에서 사용되어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낸다. 또한 꿈과 기억, 추상적인 생각의 시각적인 표현물로 생각될 수도 있다.

그는 특히 이번 신작들을 통해 감정적이고 역사적인 의미를 지님으로써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인간의 ‘사물들’이나 대중문화의 요소들에 대해 탐구한다. 포춘 헌터는 사물들이, 인간의 경험적 산물과 기억들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경험의 상징물’로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는지 탐구하는데 관심이 있다. 동시에 ‘기념’이라는 개념과 잠재의식 사이의 관계를 구체화하려고 노력한다.

▲Fortune Hunter, flip-flopper, 140x120cm, oil on canvas,  2023 (사진=FFF 제공)
▲Fortune Hunter, flip-flopper, 140x120cm, oil on canvas, 2023 (사진=FFF 제공)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회화 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관람은 무료로 운영되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화, 수는 예약관람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