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도립 미술관’전시회 개최
찾아가는 도립 미술관’전시회 개최
  • 경남 하성우 기자
  • 승인 2009.01.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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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축 년입니다’주제, 소처럼 강건함 소망

▲ 최석운의 ‘이발하는 사람’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에서는 2009년 1월 7일~ 2월 8일까지 경남 거창교육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 거창’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9년 기축 년을 맞아 덕담을 나누듯, 작품 속 일상의 사람들을 만나고 또한 소 그림을 보면서 한해를 계획하고 소와 같이 강건함을 소망하는 시간을 갖고자‘안녕하세요! 기축 년 입니다’라는 전시주제를 선정, 도립미술관 소장품 54점이 전시된다.

일상의 모습을 담은 인물화로는 류시원의 ‘인물’, 이원희의 ‘신옥진 초상’, 천재동의 ‘탈’, 최석운의 ‘이발하는 사람’, 박윤성의 ‘가족’, 방정아의 ‘급한목욕’, 이진이의 ‘이별’ 등 인물이 있는 소장품 39점과 소를 소재로 담은 소장품 양달석의 ‘목동’, 이상갑의 ‘원두막과 소’, 김경의 ‘소’, 심원 조중현의 ‘소’, 최태문의 ‘귀로’ 등 15점이다.

도립미술관은 그동안 지역민들의 미술문화 향유 권 충족은 물론 지역미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도립미술관과 거리가 먼 지역에 우수한 미술을 소개하는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미술 특성에 맞는 전시를 개발해 질적 전환을 시도할 예정”이라며 “이번 거창문화센터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2009년 새해를 활기차게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남 하성우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