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하 초대전 《PATINA-Blooms》 개최
이구하 초대전 《PATINA-Blooms》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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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갤러리, 8.3~8
후쿠오카서 여는 두 번째 개인전
▲이구하 초대전 《PATINA-Blooms》 홍보물 (사진=작가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이구하 작가가 1년여 만에 후쿠오카에서만 두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 작가에게는 35회 개인전이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자리한 401갤러리(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카미카와바타초 11-8-4)에서 8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PATINA-Blooms》다. 후쿠오카에서 작년 10월 전시를 선보이고, 이번에는 410갤러리의 초대전으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싹이 트고 자라서 꽃이 피고(Blooms) 열매를 맺어가는 과정을 통해 그간의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PATINA)을 이야기하는 43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의 모습은 비를 맞고 마르고를 반복한 린넨의 먼지얼룩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싹이 트고 꽃이 피는 모습은 먹과 금박을 이용한 드로잉으로 표현됐다.

이 작가는 “10개월에 걸친 먼지얼룩 작업과 3개월의 작업 끝에 완성된 금박 드로잉은 느린 시간이 만들어내는 내 고민들을 담고 있다”라고 말한다.

410Gallery는 후쿠오카 아시아미술관 앞에 자리하고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미치오 나가이 담당자(092-982-0410)에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