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 실황”…국립극장 <달빛 상영회> 8월 개최
“여름밤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 실황”…국립극장 <달빛 상영회> 8월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7.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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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밤 3주간 상영, 예매는 7월 28일부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상영회가 국립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에서 열린다. 8월 9일·16일·23일, 저녁 7시 30부터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지난 2022-2023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 공연작 중 화제작 3편의 전막 실황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 공연 사진. (제공=국립극장)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 공연 사진. (제공=국립극장)

8월 9일 국립창극단 <귀토>를 시작으로, 16일 국립무용단 <2022 무용극 호동>, 23일 국립창극단 <나무, 물고기, 달>을 차례로 상영한다. 특히 <2022 무용극 호동>과 <나무, 물고기, 달> 공연 실황은 지난해 10월에 촬영한 것으로, 이번 상영회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관람객에게는 생생한 음질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별 무선 헤드셋이 제공되며 여름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좌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며 관객이 자유롭게 착석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9천 원이며 예매는 7월 28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극장은 전국 각지 영화관을 찾아가는 <전국팔도 (극)장서는 날>을 운영한다. 한국작은영화관협회와 협력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시군 작은영화관 19개 관에서 국립창극단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춘향> <나무, 물고기, 달>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 등 5편을 상영한다. 자세한 상영작 및 상영 일정은 각 상영관 별로 개별 공지된다. 이에 앞서 양양 작은영화관에서는 8월 19일부터 9월 9일까지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Into the light>, <천년의노래,  리버스>, 국립무용단 <더블빌-신선>, <더블빌-몽유도원무> 등 4편의 작품이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음악에 빠진 영화’ 섹션 프로그램에서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