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주간 in 마카오》 개최, “K-팝, 한국 영화 알려”
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주간 in 마카오》 개최, “K-팝, 한국 영화 알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7.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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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K-컬처 사업’ 일환,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 협력 진행
▲주홍콩한국문화원 《한국주간 in 마카오》 행사 홍보물 (사진=문체부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찾아가는 K-컬처 사업의 일환으로 카지노의 도시 마카오에서 ‘한국 주간’ 행사가 열린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19 규제가 완화되며 홍콩과 마카오의 국경이 개방됨에 따라,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K-컬처 사업’으로 3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한국주간 in 마카오》를 진행하게 됐다. 마카오에서 한국문화활동을 하고 있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한국주간 in 마카오》 행사는 케이팝 아카데미, 한식 워크숍, 영화상영, 썸머캠프, 케이팝 댄스 대회 등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로 구성됐다.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케이팝 아카데미>는 한국 케이팝 안무 전문가 이세라, 김선욱 강사로 초청해, 마카오의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안무를 지도한다.

8월 3일에는 마카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식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 떡갈비, 호박전 등 한국 전통 요리 교실을 연다. 문화원은 한식 워크숍을 위해, 홍콩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인 셰프와 함께 마카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영화의 날’은 마카오 CGV와 처음으로 협력해 진행되는 행사로 마카오 시민들이 한국 영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했다. 재미있고, 코믹한 스토리의 영화 「싱크홀」을 상영할 예정이다. 문화원은 마카오 영화상영 행사 결과에 따라 매월 한국문화의 날을 지정하고 “한국영화상영” 행사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6회를 맞는 마카오한국상호교류협회가 열어오고 있는 《케이팝 파워 댄스 대회(K-POP POWER DANCE COVER COMPETITION)》도 문화원과 공동개최하게 됐다. 마카오타워에서 개최되며, 케이팝 아카데미의 한국인 강사 2명과 홍콩 유명 댄서 다니 첸(Danie Chan)이 심사위원을 맡을 예정이다.

이영호 문화원장은 그 동안 문화원이 홍콩에서 문화활동에 집중했고, 이번에 개최하는 《한국주간 in 마카오》행사를 계기로 마카오를 비롯하여 심천, 광저우, 주하이 등으로 문화원 활동 범위를 홍콩 인근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