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원, 《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展…76명의 장인 함께하는 전시
공진원, 《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展…76명의 장인 함께하는 전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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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F갤러리 2층, 8.3~21
(사)아시아민족조형학회, 전통공예 가치 사회적 확산 힘써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 부문에 선정된 (사)아시아민족조형학회의 전시 《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가 개최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공모 지원한 전시로 인사동 KCDF갤러리 (2층 2, 3전시장)에서 오는 3일부터 21일까지 관람객을 만난다.

▲정수화, 고려나전넝쿨문 5단합 (사진=공진원 제공)

올해 단체 부문 두 번째 전시인 (사)아시아민족조형학회(saef)의 《조선 장인의 기예를 품다》는 국가, 시, 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이수자, 대한민국 명장, 기능전승자, 전통공예가 등 총 76인의 장인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사)아시아민족조형학회(saef)는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연구하는 교수 및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로 이루어진 연구단체다. 1999년 창립 이후 25년간 학술연구, 정기 전시, 공예 시연 등 아시아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전시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조선의 왕실, 사대부, 현대에 맞게 재현된 공예품 등 총 130점 이상이 출품됐다. “그때도 귀하고 지금은 더 귀한, 공예 예술 100인 전”이라는 전시주제에 걸맞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예품들과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손대현, 흑,주칠 운학문소반 (사진=공진원 제공)
▲손대현, 흑,주칠 운학문소반 (사진=공진원 제공)

전시총괄 기획자인 (사)아시아민족조형학회 서지혜 총무이사는 “전시 기간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공예 기술과 장인들의 간담회 및 워크숍을 열어 젊은 작가와 디자이너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