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CA, ‘미술’서 확장되는 ‘MMCA 아트살롱’ 문화프로그램 선봬
MMCA, ‘미술’서 확장되는 ‘MMCA 아트살롱’ 문화프로그램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07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MCA 가족/가족+ 멤버쉽 회원 대상
오는 10일부터 전시 기획자와의 대화, 명사 초청 강연 등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볼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MMCA는 국립현대미술관 멤버십 MMCA 가족/가족+ 회원(유료 회원) 대상 문화프로그램 <MMCA 아트살롱>(이하 아트살롱)을 오는 10일부터 새롭게 단장해 선보인다. 매월 2-3회 전시 기획자와의 대화, 명사 초청 강연,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MMCA 아트살롱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강수정 학예연구관과의 대화 및 전시 감상 모습(파일럿 프로그램, 7월13일 개최) (사진=MMCA 제공)

<MMCA 아트살롱>은 미술관 멤버십 MMCA 가족/가족+ 회원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멤버십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멤버십은 누리집(mmca.go.kr/membership.do)에서 온라인 가입이 가능하며 서울관, 과천관 로비 안내데스크 멤버십 전용 창구에서도 현장 가입이 가능하다. (‘MMCA 친구’ 무료 회원 가입 후 유료 회원으로의 가입을 원하는 경우 ‘MMCA 가족’연회비 7만원,‘MMCA 가족+’는 연회비 10만원 결제 후 가입 완료)

아트살롱은 현대미술, 음악, 문학, 철학, 과학, 요리, 건축 등 각 분야 저명한 인사를 초청하는 대화와 강연, 공연,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관별 신규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가 전시와 관련된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 기획자와의 대화(큐레이터 토크)’, 현대 미술을 애호하는 각계각층의 명사 초청 강연, 커피, 요리 등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숍’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8월 첫 프로그램으로 《젊은 모색 2023: 미술관을 위한 주석》전시를 기획한 정다영 학예연구사가 기획 의도 및 출품작을 설명해 주는 ‘전시 기획자와의 대화’다. 오는 10일 오후 3시에 과천관에서 진행한다(최대 30명 선착순 참여/사전 예약). 16일 오후 4시, 7시에는 한국인 최초 ‘국제 커피 품평대회 COE(Cup Of Exellence)’ 심사관이 된 이윤선 테라로사 커피연구소장과 함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이해와 추출’을 주제로 서울관에서 커피 워크숍을 연다(최대 20명 선착순 참여/사전 예약).

▲MMCA 아트살롱 《한국 실험미술 1960-70년대》 강수정 학예연구관과의 대화 및 전시 감상 모습(파일럿 프로그램, 7월13일 개최) (사진=MMCA 제공)

9월에는 20일(수) 저녁 7시에 ‘올리브쇼’ 등 방송 및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채낙영 쉐프가‘현대미술과 요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미술 작품에서 영감 받았던 요리의 레시피와 미술관 협업 프로젝트 사례를 이야기하고 쉐프가 만든 음식도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작가, 과학자, 패션디자이너, 현대무용가, 건축가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트살롱의 세부 프로그램은 미술관 누리집(mmca.go.kr)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미리 공지되고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