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주한 파키스탄 대사관, ‘박물관에서 즐기는 파키스탄의 리듬’
국중박-주한 파키스탄 대사관, ‘박물관에서 즐기는 파키스탄의 리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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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문화플랫폼 사업 일환, 11일 오후 4시
파키스탄 전통음악 3개 장르 선봬
▲국중박 <박물관에서 즐기는 파키스탄의 리듬> 홍보물 (사진=국중박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열린 마당에서 ‘파키스탄’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주한 파키스탄 대사관(대사 나빌 무니르)과 함께‘박물관 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에 <박물관에서 즐기는 파키스탄의 리듬>이라는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박물관문화플랫폼 사업은 다문화 공간으로써 박물관의 역할 확대 및 국민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주한 공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교 등을 기념해 박물관 공간에서 수준 높은 해외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작년 10월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과의 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한국과 파키스탄의 수교기념 40주년 기념으로, 파키스탄의 전통음악인 가잘(Ghazal) 전문 공연자인 ‘알리 아빠스’를 초청한다. 가잘공연 등 다양한 파키스탄의 전통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파키스탄의 전통음악은 수피(Sufi)음악, 민속음악, 가잘 총 3개의 장르다. 수피음악은 이슬람 신비주의인 수피즘에서 비롯된 종교음악이며, 민속음악의 경우 파키스탄 지역의 전통적인 음악을 지칭하고, 가잘은 파키스탄ㆍ인도ㆍ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장르로 남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장르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상세정보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행사 관련 문의는 02-2077-923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