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나가사키현관광연맹, 민간기업 단위 상호협력 맺어
서울시관광협회-나가사키현관광연맹, 민간기업 단위 상호협력 맺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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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관광진흥 위한 협력, 각국 여행 상품 홍보 지원
지난 6월 일본 나가사키현 초청 팸투어 성과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민간기업 중심의 관광진흥을 위한 상호협력을 맺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양무승)와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회장 시마자키 마사히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한일 양국의 관광진흥을 위한 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나가사키현관광연맹 양해가서 체결 현장, (좌측부터) 양무승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 시마자티 카사히데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 회장 (사진=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공)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달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과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서울특별시와 나가사키현의 관광객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 내용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관광연맹이 한국에서 개최하는 관광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홍보를 도모하는 것,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한국 관광객의 나가사키현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여행상품을 기획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홍보에 노력하는 것 등이 담겨있다.

협회는 지난 6월 국외여행업을 대표하는 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초청 팸투어를 2회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나가사키현 골프 테마 여행상품 등이 개발됐고, 시판 중이다. 이처럼 각 국가의 대표 지역 관광단체가 상호 협력해 지역경제 발전과 큰 틀에서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계획이다.

양무승 회장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많은 관광사업체를 대표하는 관광연맹이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쓰고 있으며, 앤데믹으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국내 잠재고객이 있어 관광업계 활력을 줄 것 이다”면서 “양 기관이 조속히 회복하기 위한 관광진흥에 대한 믿음을 확고히 한다면 더 좋은 날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가사키현관광연맹 시마자키 마사히데 회장은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포스트 코로나를 위해 여행 수요의 조기 회복과 지속적인 회복에 주력하는 양 기관에 있어서 큰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교류를 시작했기 때문에 양 기관의 소통을 긴밀히 하고 더욱 교류 촉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