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 속 리더의 덕목은 무엇일까?”, ㈜스타리치북스 『리더의 인문학』 출간
“현대 사회 속 리더의 덕목은 무엇일까?”, ㈜스타리치북스 『리더의 인문학』 출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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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역량 뿐 만 아니라 기업가 정신”
《대학》, 《논어》, 《장자》, 《한비자》 동양 고전, 서양 신화 아울러
▲『리더의 인문학』(명로진 지음|㈜스타리치북스 펴냄|2023년 8월 5일 발행|216쪽|정가 17,000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100세 시대가 쉽게 언급되고 있는 세상에서 100세 기업에 대한 이야기는 왜 쉽게 들려오지 않는 것일까. 하나의 굳건한 기업이 서기 위해선, 단단한 리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변화하는 사회 속 리더의 역할과 역량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명로진 저자의 『리더의 인문학』(2023년 8월 5일 발행|216쪽|정가 17,000원|㈜스타리치북스 펴냄)이다.

기업은 항상 시장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마주해야하는 위치에 서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회는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격변하는 세상에 맞게 발전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불안을 안고 현대인들은 끝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한 기업의 리더도 같은 불안을 갖고 있다.

시대에 따른 변화, 도전정신, 혁신적 아이디어, 직원 관리 능력 등 현대 사회 속 리더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누구보다도 더 빠르게 변화에 응해야 하는 것이 리더의 책무다. 조직원들의 성장은 물론 기업의 성장까지 끌어내야 하는 만큼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한 명의 현대인으로 살아가기도 힘든 상황 속에서, 리더는 어떻게 더 남들보다 앞서나가야 하는 것일까.

명로진 저자가 쓴 『리더의 인문학』은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양한 역량 뿐 만 아니라, 리더의 철학과 관점 즉, 기업가정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인문학’이란 열쇠를 꺼내 들었다. 책은 인문학 속 이론을 다루기보다는 리더가 가져야 할 사고방식이나 활용할 수 있는 에피소드에 집중했다. 또한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인문학을 저자 특유의 유쾌하고 발랄한 문체로 풀어내어 쉽게 즐기도록 구성했다.

인문학은 예술, 문화, 역사 등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다루는 만큼 그 범위와 종류가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대학》, 《논어》, 《장자》, 《한비자》 등 동양고전에 집중하여 리더에게 필요한 철학과 마음가짐, 지혜를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양 신화와 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할 힘을 기르고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리더는 하나의 기업을 이끌어가는 존재이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직원을 관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직원 관리 능력 또한 리더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인 만큼, 리더는 사람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 나은 기업을 통해 세상의 흐름을 만드는 리더에게 인문학은 꼭 필요한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