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찾은 세계 잼버리대원들…“《게임사회》展 큰 인기”
국립현대미술관 찾은 세계 잼버리대원들…“《게임사회》展 큰 인기”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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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100여 명 또는 소규모 그룹 방문 이어져
영문 오디오가이드 기기 등 무상 대여 받을 수 있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폭염 속에 지쳐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아 폭염 속 시원한 K-미술을 경험했다. 지난 8일 잼버리 대원들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문화체험코스를 기반으로 미술관에 방문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관람 모습 (사진=MMCA 제공)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관람 모습 (사진=MMCA 제공)

문체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의 K-아트 코스’(서울),‘과학과 예술, 자연의 만남 코스’(과천) 등의 문화체험코스를 제공하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청주에서는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미술관 무료 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시해설 오디오가이드 (영문)를 바로 들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오디오가이드 기기 및 이어폰도 무상 대여받을 수 있다.

지난주부터 100여 명 또는 소규모 그룹별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한 잼버리 참가자들은 《게임사회》를 비롯해 《백 투 더 퓨처: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 탐험기》,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3《전자적 숲 ; 소진된 인간》등의 전시를 관람했다. 그 중 8일 청와대 방문 전 12시 서울관을 찾은 참가자들은 한국미술의 매력에 감탄하고 특히 《게임사회》 전시장에서 직접 게임을 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관람 모습 (사진=MMCA 제공)

아울러, 차주에는 잼버리 대만 스카우트 대원 40명 등이 서울관을 찾아 한국미술작품을 만날 예정이다. 미술관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미술관 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