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교류프로젝트, 연극 <미아미아미아>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참가
한·일 교류프로젝트, 연극 <미아미아미아>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참가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8.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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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27, 연희예술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일 교류 프로젝트 연극 <미아 미아 미아>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미아 미아 미아>는 극단 ‘무릎’의 6번째 작품으로, 그간 도쿄, 오사카, 런던 등 세계를 돌며 다국적/다문화 연극을 지향하는 극단의 두 번째 국내 공연이다. 

지금까지 극단 무릎 레퍼토리에 수 차례 참여한 바 있는 일본인 배우, 스미다 미아가 출연하는 연극 <미아 미아 미아>는, 한국과 일본 여성의 이름을 대표하는 미아(Mia), 길을 잃은 아이를 뜻하는 미아(迷兒), 전시 상황에서 행방불명된 자를 뜻하는 줄임말(MIA, missing in action)까지 세 가지의 중의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다. 극중 캐릭터이자 배우의 이름인 ‘미아’로 함축되는 다양한 의미는 언어와 국적을 뛰어넘는, ‘삶’에 대한 자전적이고 해학적인 시선으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1998년 ‘독립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 독립예술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자유참가작으로 서울 연희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참가작 중 유일한 다국적 교류 프로젝트로서, 현장에서는 국내외 관객들에 대한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과 특별 굿즈가 제공될 예정이다. 

<미아 미아 미아>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3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공연 소식은 연극 <미아 미아 미아>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공연은 25일 오후 8시, 26일 오후 2시, 27일 오후 7시 총 3회 진행된다. 전석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