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1000원으로 문화예술 즐기기…마포문화재단 <M컬처>
고물가 시대, 1000원으로 문화예술 즐기기…마포문화재단 <M컬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8.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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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과 제휴한 마트, 카페, 독립서점 이용고객 대상 특별 할인가에 재단 공연관람 혜택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공연관람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포문화재단이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를 시행한다. 

▲마포문화재단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
▲마포문화재단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

<M컬처>는 마포문화재단과 제휴를 맺은 마포구 소재 마트(컬처마켓), 카페(컬처라떼), 독립서점(컬처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재단 기획공연을 특별 할인가(1,000~1,2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재단은 제휴매장인 마포구 상공인들에게는 매장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용고객인 마포구 시민들에게는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현재 마포구에 위치한 총 11개 제휴매장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8월 공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8월에 참여 가능한 공연은 M소나타 시리즈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과 <클럽M> 2개 공연으로 ‘한 여름 밤을 수놓을 프랑스 작곡가 걸작선’을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23일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피아노의 시인’ <윤홍천 리사이틀>에 이어, 29일에는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10인조 실내악 연주단체 ‘클럽M’이 <French Night(프렌치나이트)>무대를 선보인다.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 참여공연은 월별 순차 공개되며, 제공 좌석은 프로젝트 참여관객 분들을 위한 ‘컬처존’을 별도 지정하여 운영한다.

참여방법은 제휴매장에서 제품(음료, 책, 노브랜드 상품)을 구매하고 티켓 교환권(또는 천원 구매권)을 받은 후에 공연당일에 실제 티켓으로 교환하여 관람하는 방식이며 공연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컬처라떼’와 ‘컬처북’은 제품 구매 1건 당 1개 좌석 공연티켓 교환권을, ‘컬처마켓’은 노브랜드 제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인 2매까지 공연을 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 구매권을 제공한다.

‘컬처마켓’ 에 참여 중인 이마트 신촌점 김환호 점장은 ”마포문화재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취지에 깊이 공감하여 마포구에 위치한 이마트 신촌점에서도 적극 동참하여 참여시민의 문화예술향유 확대에 기여 하겠다“고 참여 취지를 전했다. 대흥동에 위치한 커피랩스로스터리 제휴카페 점주 또한 “SNS를 통해 ’컬처라떼‘ 공연과 카페 신메뉴를 결합하여 홍보하니 고객분들 반응이 좋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M컬처> 참여의사를 밝혔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이번 <M컬처> 프로젝트는 재단이 문화예술로 시민, 상공인, 기업 등 사회 구성원이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프로젝트 제휴대상과 범위를 점차 확대하여 마포구 나아가 서울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지역상생 프로젝트 <M컬처>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