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색 담긴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 개최
제주 색 담긴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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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예술센터, 9.6~9
제주도민 함께하는 참여형 행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제주 도민들이 중심이 돼 즐길 수 있는 예술 장터가 열린다. 가을 햇살이 따사로울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무릉에서 2023년 가을 두번째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이 개최된다. 제주국제예술센터(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3296)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제주도민에 의한 제주도민을 위한 소소하고 즐겁게 예술을 즐기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인 것이 특징이다.

▲<Art collecting Special Exhibition> 백광익 작가 출품작 (사진=루체테 아트 컴퍼니 제공)

이번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은 루체테 아트 컴퍼니에서 주최하고 제주국제예술센터, 마이아트예술기획연구소에서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작가미술장터, 한국미술협회 제주지부에서 전시 후원을 한다.

▲<Art collecting Special Exhibition> 서승환 작가 출품작 (사진=루체테 아트 컴퍼니 제공)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뿐 만 아니라 제주의 작가와 주민을 위한 예술 장터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들러 예술의 향기와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도록 제주국제예술센터 앞마당에서 제주 전통 먹거리와 아트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2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 행사 현장 (사진=루체테 아트 컴퍼니 제공)

더불어 회화, 조각, 도자, 금속공예, 사진,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획전과 제주지역 작가전 신진작가 공모전 등이 준비된다. 총 세 가지의 전시가 열린다. 먼저 <Art collecting Special Exhibition>이다. 회화, 조각, 도자, 금속공예, 일러스트,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과 함께 하는 기획전이다. 제주지역 작가와 기타지역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준 높은 예술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Art collecting Special Exhibition> 김순겸 작가 출품작 (사진=루체테 아트 컴퍼니 제공)

<Special Art Exhibition>으로는 발달장애 작가인 김성찬, 김승현, 윤인성, 최석원, 김지우 5인의 특별전이 준비됐다. 특별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함께하는 예술 세상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Yong Artist Award>는 제주지역과 기타지역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특별전이다. 이번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에서는 유망한 신진작가를 선발해 이들이 더욱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중견 작가들과의 멘토링 및 네트워킹 시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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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Art Exhibition> 출품작,  최석원, 대장토끼와 함께 소풍가는날, aAcrylic, marker on canvas, 2022, 20호 (사진=루체테 아트 컴퍼니 제공)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은 제주만의 낭만으로 채워진 예술 나눔의 장으로, 관람객들은 자연과 문화의 생명력 가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다.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되며 6일은 프리뷰 기간으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7일부터 9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martfair.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