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
문화부,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 사업 추진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2.15 02: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판계 위기 해결 위한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 체계 구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출판저작권 수출활성화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경쟁력 있는 출판 콘텐츠의 저작권 수출 지원으로 국내출판물의 해외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한국출판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사업을 통해 국내출판계에 저작권 수출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해외시장 진출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내 출판계에 대한 해외 호평과 해외 주요출판사를 통한 출간 사례가 증가하는데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 2년간의 사업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여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초록ㆍ샘플번역 지원과 해외 출판시장 정보 제공 등 간접지원 방식을 중점 확대하고, 실효성과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된 사업은 축소 또는 폐지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출판 지원금과 해외 출판마케팅 지원 등은 지원 대상국, 지원 장르, 지원 출판사 등을 고려하여 선별 또는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을 통해 올해 새롭게 강화될 출판저작권 수출 활성화사업의 주요내용으로는 ▲출판제안서 번역지원 확대로 수출 초기비용 부담 절감 ▲선택과 집중에 따른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출판수출 다변화 ▲온ㆍ오프라인 정보지 발행으로 국내출판 정보제공 기능 강화 등이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