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창작공연을 서울에서”…2023 공유생 <RE:BOUND 리:바운드> 프로젝트 개최
“지역 우수 창작공연을 서울에서”…2023 공유생 <RE:BOUND 리:바운드> 프로젝트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8.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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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0.15, 국립정동극장 세실·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지역 우수공연 작품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기획사업으로 공유생 <리:바운드 RE:BOUND>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 사진
▲마당극 ‘쪽빛황혼‘ 공연 사진

공유생 <RE:BOUND 리:바운드> 프로젝트는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이하 공유생) 사업의 공연유통활성화를 위한 기획사업으로, 지역에서 개발된 우수한 창작 작품을 서울에서 한데 모아 선보여 전국으로의 유통 기회를 마련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시범사업으로 지역 문화재단과 공연장의 추천을 받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복합 장르 등 총 8개의 공연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하는 공연들은 서울에서 다양한 관객 및 공연 제작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해당 작품이 서울 및 전국으로 유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김지은춤연구원 ‘무용극<김지은 북&춤>’(강릉), 문화프로덕션 도모 ‘댄스씨어터<봄봄>’(춘천), 극단 예도‘연극<선녀씨 이야기>’(거제), 조은아트플러스‘연극<오늘도 극한직업>’(부산), 아토앙상블‘클래식 음악극<반짝반짝 별이 된 모차르트>’(안동), 앙상블 소토보체‘세미오페라<요정의 여왕>’(대전), 마당극패 우금치‘마당극<쪽빛황혼>’(대전), 타임컴퍼니‘뮤지컬<동백꽃 피는 날>’(제주서귀포) 와 같이 총 8개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 ‘공유생’ 사업 2년 차를 맞아 수도권 중심의 공연시장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획한 <리:바운드> 프로젝트가 지역을 전국 단위의 새로운 관객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리:바운드> 프로젝트가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수도권과 지역을 아우르는 공연 유통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지역 공연단체의 특색 있는 우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유생 <리:바운드 RE:BOUND> 프로젝트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5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되며 관람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