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무舞·악樂·화畵의 조화…강윤주 <2023 화무화폭>
전통 무舞·악樂·화畵의 조화…강윤주 <2023 화무화폭>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8.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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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30 오후 8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강윤주의 전통춤 <2023 화무화폭 花舞畫幅>
▲강윤주의 전통춤 <2023 화무화폭 花舞畫幅>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우리나라의 전통 춤(무舞)·음악(악樂)·그림(화畫)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강윤주의 전통춤 ‘2023 화무화폭 花舞畫幅’이 오는 29일과 30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로 2021 '화무화첩 花舞畵帖'에 이어서, 전통 무舞·악樂·화畵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춤 맥脈인 한성준-한영숙-박재희로 이어지는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과 벽파입춤 가인여옥으로 전통춤의 정통성을 올곧이 무대에 담아내고자 한다.

‘2023 화무화폭 花舞畫幅’은 강윤주의 살풀이춤(한영숙류)과 벽파입춤 가인여옥(박재희류) 그리고 태평뮤(한영숙-박재희류), 전통음악그룹 ‘판’의 새가락 별곡, 류언선의 승무(한영숙류) 등으로 구성된다.

강윤주는 전통춤을 중심으로 전통음악, 전통민화는 시·청각적으로 아름답고 기품이 있는 무대로 그 감동을 선사하고자하며, 우리나라의 전통 춤(무舞)·음악(악樂)·그림(화畵)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통미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한다. 한 폭의 그림 속에서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전통춤의 어울림은 자연스러움으로 은은하게 비춰지며, 그 전통의 가치를 ‘화무화폭 花舞畫幅’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한편, 강윤주는 (사)벽파춤연구회 회원이자 2020년 태평무(한영숙류) 전수자로 박재희선생으로 부터 지도를 받아왔다. 그는 “2019년 박재희선생이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한영숙류) 보유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선발된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한영숙류) 이수자로서, 공연을 올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일무) 이수자이자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김백봉부채춤 전수자로서도 활동 중이며, 본인이 이끄는 사단법인 춤랑예술원 및 강윤주춤랑무용단 대표로써 한국무용의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 2만원. 문의 010-8720-2087(춤랑 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