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의 재해석…중랑문화재단 낭독공연 <만해 읽는 밤>
만해 한용운 ’님의 침묵’의 재해석…중랑문화재단 낭독공연 <만해 읽는 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8.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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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저녁 7시 30분, 중랑구민회관 소공연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저항시인 만해 한용운의 새로운 인간적 면모와 개인적 고뇌 등을 담은 중랑문화재단 낭독공연 시리즈 <망우열전> 한용운 편 ‘만해 읽는 밤’이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중랑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중랑문화재단 망우열전 한용운 편 ’만해 읽는 밤’
▲중랑문화재단 망우열전 한용운 편 ’만해 읽는 밤’

‘만해 읽는 밤’은 중랑구의 한 소극장에서 <만해 한용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만사모>의 시낭송 공연 전날 리허설 에피소드를 모은 작품이다. 

망우열전 한용운편 ‘만해 읽는 밤’은 <가족의 왈츠>, <하나코> 등 많은 작품을 집필하고 2014년 서울연극인 대상 극작상을 수상한 김민정 작가가 쓰고, <조치원 해문이>, <닭쿠우스>. <불가불가> 등을 연출한 극단 코너스톤 대표 이철희 연출이 각색과 작품연출을 맡았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근희, 홍윤희, 문창완, 정소영, 김기범, 김늘아름, 이의령, 이상희, 이수연, 이진슬, 정홍구 배우가 출연해 입체낭독극으로 펼쳐낸다. 

중랑문화재단은 2021년도부터 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공동 제작한 <망우열전> 시리즈를 통해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계신 아동문학가 방정환, 시인 박인환, 영화감독 노필, 화가 이중섭, 소설가 김말봉, 소설가 김이석 등 위인들의 삶과 작품을 소재로 한 낭독공연 시리즈를 꾸준히 진행해 오며 중랑구 지역 특징을 바탕으로 한 문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중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망우열전을 통해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계신 다양한 인물과 그들의 삶을 조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망우열전 한용운편 ‘만해 읽는 밤’ 공연은 중랑문화재단 공연ㆍ전시예약 네이버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 초대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