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이상헌 의원,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8.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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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후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경기민요 보유자 심의 과정 논란… 제도 개선 주장 재점화
▲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 홍보물 (사진=이상헌 의원실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최근 논란이 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과정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북구)은 2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무형문화재 제도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논란이 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짚고, 무형문화재 제도의 입법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과 공동주최하며, 한상일 前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발제는 장희진 가로재 법률사무소 파트너변호사가 ‘무형문화재 제도의 입법적·소송적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는 손태도 호서대학교 교수가 ‘오늘날 문화재청의 개인종목 전승 정책과 경기민요’에 대하여 유파불인정 정책을 중심으로 발표를 맡을 예정이다.

마지막 세 번째 발제는 김정희 서울대학교 음악학 박사가 나선다. 경기민요의 다양성 확보와 안정적 전승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문화재보호에 있어 ‘전형’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토론자로는 채치성 前 국악방송 사장, 이재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임정란 경기도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심은주 경남문화재 전문위원, 김문성 이북5도 문화재 위원이 참석해 고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상헌 의원은 “최근 경기민요 보유자 심의 과정에서 여러 잡음과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형문화재 제도 전반에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재점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무형문화재를 보다 전문적으로 보존·전승할 수 있는 여러 정책적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바란다”라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