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의 포토에세이 004] 왕궁리
[이명호의 포토에세이 004] 왕궁리
  • 이명호 사진가
  • 승인 2023.09.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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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 ⓒ이명호<br>
▲왕궁리 ⓒ이명호

왕궁리, 왕의 궁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터. 이른바 ‘삼한시대’, 이 터에 처음 ‘마한’이 왕궁을 지은 후로 역사의 부침을 겪으며 사찰 등으로 다양하게 쓰인 흔적이 보이나, 아직 연구가 다 끝나지 않아 더 풀어야할 문제가 남아 있는 수수께끼 같은 곳. 덩그러니...... 텅 빈 터라 꽉 찬 터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멍...... 바라보다, 가을이 벌써 온 줄 알았는데 여름이 아직 가질 않았는지, 이내 땀이 나더니 내리쬐는 볕에 얼굴이 빨갛게 탄 어느 날.

35.9739N127.0552E/2023.6932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