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 前 홍대 미술대학원 교수 선임
[인사] 국립현대미술관장 김성희 前 홍대 미술대학원 교수 선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9.1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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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2026년 9월 1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선임된 김성희 신임관장 (사진=문체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선임된 김성희 신임관장 (사진=문체부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오랜시간 공석으로 있었던 국립현대미술관장에 김성희 前 홍대 미술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2023년 9월 18일자로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金成喜) 씨를 임명하고, 15일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임명은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임기제 고위공무원인 관장의 임기는 3년(’23. 9. 18.~’26. 9. 17.)이다. 문체부는 최근까지 김 교수와 김찬동 전 수원시립미술관장, 심상용 서울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두고 검증 작업을 이어왔다.

신임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전시기획, 예술교육, 신진작가 발굴 및 창작·전시기회 확대, 소외계층 지원 등 한국미술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왔다. 특히, 2000년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기획, 2007년 국제인천여성비엔날레 총감독 역임 등 다수의 전시도 기획했다.

김 신임 관장은 홍익대 미술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교수, 중앙부처 미술품 및 국립현대미술관 운영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다. 2008년부터는 사회적 기업 캔파운데이션을 창립해 국내 청년작가 창작 지원과 소위계층 문화향유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동양화가 김보희의 동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