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화탐방·한국가곡콘서트, 국내 공동무대 개최 등 논의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곡, 민요, 가요 등을 통해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함을 알리고 있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이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이사장 이경숙)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휘자 임재식에 의해 창단된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위상에 걸맞는 우리문화 영토 넓히기에 나선다. 스페인 문화탐방과 스페인에서의 한국가곡콘서트, 또 국내에서의 공동무대를 개최하는 등의 문화사업이 협약 내용에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의 국내 순회공연 중 나루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관람한 이경숙 이사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은 매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국영방송인 Rtve를 통해 우리 음악을 스페인 전국에 방송하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임재식 예술감독은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며 이번 협약은 우리가곡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는 오는 11월 1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마에스트로 서희태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미경, 테너 김동원, 바리톤 송기창 등의 연주자가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와 함께 꾸미는 제34회 서울예술가곡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는 베트남 호치민 음악대학 아트홀에서 청소년유스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문의: 국제문화공연교류회 02-543-7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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