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복뽐내기대회’ 시민 참가자 모집…올해 ‘글로벌부’ 신설
종로구, ’한복뽐내기대회’ 시민 참가자 모집…올해 ‘글로벌부’ 신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9.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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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한복 착용 전신사진과 신청서 제출… 내달 11일 서류 합격자 발표, 21일 대면 심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종로한복축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2023 한복뽐내기대회’가 내달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2022 종로한복축제
▲2022 종로한복축제

일상에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고, 고운 우리 옷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종로한복대회는 생활 한복, 패션 한복, 전통 한복의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한복 착용 사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내국인뿐 아니라 한복과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등 더 많은 시민과 호흡하려는 뜻에서 기존 ‘일반부’, ‘어린이부’에 더해 ‘글로벌부’를 신설했다. 수상 부문 역시 ‘인기상’을 추가했다. 대상은 일반부의 경우 만 13세 이상, 어린이부는 만 6~12세, 글로벌부는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이다. 

방법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한복을 입고 찍은 전신사진 등과 함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10월 11일이 이뤄지며, 21일 종로한복축제를 통해 대면 심사를 열고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같은 날 시상식 무대에서 상금 및 상패를 수여한다.

종로구는 “한복을 매개로 한국 전통문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내외국인과 소통하고 고운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종로한복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한복뽐내기대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