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케이아트컴퍼니, ‘2023 예술 IP 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 선정
제이케이아트컴퍼니, ‘2023 예술 IP 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 선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9.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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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ㆍ이중섭ㆍ모네 등, 음악ㆍ미술ㆍ인문학 융복합 콘텐츠 제작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상설 전시 등, 전시 지속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음악, 미술, 미디어기술, 인문학을 접목해, ‘창의적인 콘텐츠는 문화예술의 힘’이라는 모토로 여러 미디어아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제이케이아트컴퍼니가 주관 ‘2023 예술 IP 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반고흐, 모네, 마티스 컨버전스 뮤지엄> 홍보물 (사진=제이케이아트컴퍼니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 예술 IP 디지털 부가사업 사업화 지원’ 사업은 예술 IP를 활용해 온라인ㆍ디지털 공간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제작된 저작물 또는 서비스 등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며, 예술의 부가가치 창출 및 문화예술 인접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2015년에 창단해 ‘창의적인 콘텐츠는 문화예술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들 마음 속 깊은 곳까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 개발에 열정을 쏟고 있는 공연예술전문기업이다. 2018년부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세계를 빛낸 불멸의 예술가들을 오마주해 음악과 미술, 미디어 기술, 인문학의 융복합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고 있다.

현재 총 13개의 미디어아트 IP를 보유하고 있고, 공연은 전국에서 100회 이상 진행된 바 있다. 2017년부터는 매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프로그램으로도 선정돼 수준 높은 공연들을 선보여 왔다.

2022년에는 명화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융복합 예술활동을 기반으로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원래 미디어아트 공연예술이 주 분야이지만, 미디어아트 전시 영상 콘텐츠 사업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부가 수익 창출을 시도한 것이다.

특히 제이케이아트컴퍼니가 이번 지원사업에서 주력하는 예술 IP는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 가지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와 <그림과 편지, 이중섭>이다. 이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4개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 외에 추가 제작되는 것으로, 반 고흐와 이중섭의 초상화를 3D로 제작해 실제 인물에 가깝게 표현했다. 또한, 두 예술가가 전시 도입부에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 관람자들이 예술가와 보다 친근하게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강렬한 감정과 선명한 색채가 두드러지며 동적인 붓터치가 강조되는 빈센트 반 고흐와 한국의 전통 민화와 서양 회화의 표현 방식을 접목해 독특한 자신만의 화풍을 창출한 이중섭이 시간을 엮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미디어아트로 꾸려진 전시는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명화 속 장면들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정지된 그림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맞닿아 이야기하다-반 고흐, 이중섭 컨버전스 뮤지엄> 홍보물 (사진=제이케이아트컴퍼니 제공)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이번 문체부 사업 지원으로 영상의 고도화가 가능해졌고 미디어아트 전시 영상 콘텐츠 사업을 확장 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해당 미디어아트 전시는 9월부터 <맞닿아 이야기하다-반 고흐, 이중섭 컨버전스 뮤지엄>으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상설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3주간은 충청남도 교육청학생교육문화원에서 <거장의 팔레트, 빛을 만나다-반고흐, 모네, 마티스 컨버전스 뮤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역경 속에서도 더욱 빛나는 이들의 작품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강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전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각 지자체 다수의 학생교육청문화원에서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미디어월 조성을 위해 예산확보와 구체적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향후 전시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는 음악은 언어와 문화, 종교의 벽을 넘어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라는 신념으로 콘텐츠 산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예술을 통해 희망과 행복을 찾아가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주며, 문화예술은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다는 신념을 단체 목적으로 지니고 있다.

제이케이아트컴퍼니 대표 정동자는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어 온 국민이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라며 “더 많은 국민들이 위로와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시 영상을 고도화하고, 지역별 간극 없는 예술의 평준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