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자문밖문화축제 《자문밖 열림》, 새롭게 개관한 공간 함께해
제 11회 자문밖문화축제 《자문밖 열림》, 새롭게 개관한 공간 함께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9.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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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밖 일대 지역, 10.10~15
새롭게 개관한 ‘서울아트센터’,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중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 등 자문 밖 일대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린다. (사)자문밖문화포럼(이사장: 이순종)은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자문밖 지역 일대에서 제 11회 자문밖문화축제 《자문밖 열림》을 개최한다.

▲2022년
▲2022년 제 10회 자문밖문화축제, 오픈아티스트 스페이스 현장 (사진=(사)자문밖문화포럼 공식 유튜브)

(사)자문밖문화포럼은 자문밖 지역의 풍요로운 자연과 문화⦁예술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역 예술생태계 조성 및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종로구와 함께 추진하는 ‘자문밖창의예술마을 조성’에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7년간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인사와 주민, 기업, 지자체(서울시, 종로구)가 함께하고 있다.

《자문밖 열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제 11회 자문밖문화축제는 자문밖 지역의 문화 명소로 새롭게 문을 연 서울예고의 ‘서울아트센터’,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중심으로 행사를 펼친다. 축제는 서울아트센터,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가나아트센터, 서울옥션 갤러리, 자문밖아트레지던시 외 자문밖 지역 일대에서 열린다.

새롭게 문을 연 서울예고의 서울아트센터에서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에서 개막공연, 연합전시회, 예술상점 등이 개최되고, 서울시의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공간에서는 자문밖미래포럼과 워크숍 등이 개최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2022년 제 10회 자문밖문화축제, 개막공연 (사진=(사)자문밖문화포럼 공식 유튜브)

이와 함께 새롭게 개관한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축제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자문밖의 지역민과 문화예술인이 어울려 축제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으로서, 세대를 관통하는 지역 예술가와 함께 예술적 체험을 나눈다. 이마에스트리의 양재무 단장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크루셜스타(힙합), 김도현(피아노), 류현석(바이올린), 이지영(국악), 이마에스트리(남성 오페라싱어 앙상블)이 출연한다. 공연은 사전 예매로 관람할 수 있다. R석을 구매한 현장관람객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199명에 김선우 작가 판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오프닝공연ㆍ클로징공연, 자문밖 미래포럼(오픈클래스), 오픈아티스트 스페이스, 자문밖아트레지던시 콜렉티브, 자문밖 재발견(예술인X주민 연합전), 자문밖 예술상점(오픈 버스킹), 자문밖 예술로 트레킹(예술산책유희), 키즈예술캠프 등이 있다.

▲2022년 제 10회 자문밖문화축제, 자문밖예술상점 (사진=(사)자문밖문화포럼 공식 유튜브)

김은영 축제 총감독은 “자문 밖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세대의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공연ㆍ전시 및 팝업, 포럼, 워크숍, 소모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새롭게 오픈한 서울아트센터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자문밖에서 정착(定着)을 넘어 정착(情着)하는 것에 대한 의미와 방향을 나누는 포럼과 회화ㆍ조각ㆍ미디어ㆍ사진ㆍ건축 등 여러 분야 작가들의 개인 공간에서 창작의 여정을 이야기하는 오픈아티스트 스페이스가 있으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문밖 깊숙이 멋진 가을을 누리길 바란다”라고 축제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