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릉’서 펼쳐지는 전통 공연 한마당
‘서오릉’서 펼쳐지는 전통 공연 한마당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9.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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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4일 온라인 선착순 사전 예매 시작
서오릉 이야기 토대로 한 인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한 서오릉에서 전통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소장 여규철)는 오는 10월 1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서오릉(경기 고양시) 재실 마당에서 ‘음악 속 왕릉이야기-서오릉편’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서오릉을 소재로 창작한 전통음악 공연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서오릉 음악회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지난해 서오릉 음악회 현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가을 풍경과 함께 펼쳐질 전통음악 공연은 서오릉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조선왕릉 – 역사와의 대화’, ‘서오릉 이야기’ 등과 매사냥, 씨름 등 인류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수지니 날지니’, ‘한판’, ‘오채’ 등이다. 장구, 북, 대금 등이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과 함께 운영될 체험 프로그램은 ‘자개 휴대전화 받침대(그립톡) 만들기’, ‘십이지신 열쇠고리 만들기’, ‘십이지신 긁는 그림(스크래치 드로잉)’ 등이 마련됐다.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오릉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서오릉 전경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번 행사는 10월 4일 오후 1시부터 10월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을 통해 회차당 100명까지 선착순 사전예약(전화예약 불가)을 진행한다. 서오릉 입장료는 별도이며,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조선왕릉의 가을 풍경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산을 향유하며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모습을 기억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