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선정단체’ 소개 자료 공개
예술위,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선정단체’ 소개 자료 공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0.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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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뮤지컬, 음악, 전통, 무용 분야의 43개의 예술단체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 선정단체들의 활동모습을 담은 소개 영상물이 이달 4일부터 예술위 온라인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이하 중장기사업)은 예술위가 장르 지원사업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다년간 지원사업으로서 단년도-프로젝트 지원의 한계를 뛰어넘고 예술단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작 여건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있다. 

2023년 현재 연극, 뮤지컬, 음악, 전통, 무용 분야의 43개의 예술단체가 중장기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2022년부터 2024까지 총 3년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체의 운영 방향을 스스로 고민하고 이를 다양한 프로젝트들로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중장기사업 소개 영상물은 2023년 기준 중장기사업 선정단체의 프로젝트에서 많이 다뤄지는 5가지 주제를 추리고 11개 단체의 의욕적인 활동 모습들을 담았다. 

이와 함께 예술위는 중장기사업의 모든 프로젝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뉴스와 중장기사업을 열정적으로 알리고 있는 서포터즈 ‘공연 히치하이커’ 활동 자료를 10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술위 온라인채널(인스타그램, 블로그, 포스트)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공연 히치하이커’는 2023년 최초로 선발된 중장기사업 서포터즈로 9명의 히치하이커가, 글과무대·궁리소묻다·더하우스콘서트 총 3개의 중장기사업 선정단체와 매칭되어 지난 7~8월에 각 단체들의 다양한 활동 과정에 참여하며 공연예술 창작 현장을 직접 체험하였다.

이들은 전문가 집단의 비평적 시각에서 벗어나 예비 예술가 또는 문화예술 애호가들로 구성된 관객의 눈으로, 그렇지만 단순 공연관람이 아닌 리서치-워크숍-연습 등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관객 저변을 확대했다는 의의가 있다.

한편 예술위의 2024년 문화예술진흥기금 공모사업 지원신청서 접수가 10월 26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므로 중장기사업 소개 자료는 2024년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 사업에 신청 예정인 단체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