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양평 아트로드 풍류 페스티벌’ 개막, 예술인ㆍ주민ㆍ학생 어우러지는 자리
‘2023 양평 아트로드 풍류 페스티벌’ 개막, 예술인ㆍ주민ㆍ학생 어우러지는 자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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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 주최ㆍ주관, 오는 10월 30일까지
카포레 컨벤션홀 중심, 아트프로젝트 전시ㆍ어린이 풍류 시화전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양평군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문화예술 행사 ‘2023 양평 아트로드 풍류 페스티벌’이 개막했다. ‘2023 양평 아트로드 풍류 페스티벌’은 양평군, (사)한국문인협회 양평지부, (사)한국미술협회 양평지부가 후원하고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이 주최, 주관한다. 지난달 26일 개막해, 오는 10월 30일까지 관람객을 만난다.

▲아트로드 투어, 기흥성 뮤지엄 야외전시관 고정수 아트 살롱전
▲아트로드 투어, 기흥성 뮤지엄 야외전시관 고정수 아트 살롱전 (사진=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 제공)

‘2023 양평 아트로드 풍류 페스티벌’은 카포레 컨벤션홀 본관 4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회화, 조각, 공예 등 78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행사 <강상강하 아트프로젝트 전시>가 준비됐다. 유명 미술 작가 39명의 평면, 입체 작품이 출품되며 행사에서 직접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여 작가 39명은 고정수, 공 병, 김강용, 김규창, 김미정, 김영희, 김인옥, 남주연, 노준진, 명달해, 명진아, 모지선, 박규호, 박성자, 박정구, 송민자, 심성규, 안경문, 윤정란, 윤현경, 이봉임, 이연한, 이은지, 이정수, 이창분, 이태호, 인송자, 장인순, 전미옥, 조미정, 조연주, 조원정, 차현주, 최경희, 최만길, 최옥경, 최정유, 허경애, 홍지연 등이다. 양평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 행사인 아트로드 투어도 함께 열린다.

이와 더불어 양평군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행사인만큼 지역 문화와 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어린이 풍류 시화전>에선 시화전 수상자 57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카포레 컨벤션홀에서 개막식 및 어린이 시화전 시상식, 7080풍류콘서트‘김홍탁과 친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트로드 투어, 몬티첼로 윤현경 아트 살롱전 (사진=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 제공)

고정수 강상강하 아트로드 포럼 이사장은 “양평에 살아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양평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문학과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서로 장르를 초월 협업해 자연과 더불어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풍류 관광의 슬로건을 내걸고 멋진 일을 시도해왔다”라며 “우리 포럼은 양평군이 내 세우는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예술인들과 주민들 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양평을 명실공히 한국의 허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포부와 기대를 밝혔다.

더불어 전진선 양평군수는 “강상-강하면 일대는 남한강을 따라 많은 문화예술인이 정주하며 미술관, 갤러리, 음악까페 등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예술의 거리다”라며 “이번 행사에는 양평지역의 예술인 뿐 만 아니라, 타 지역의 음악인ㆍ미술인ㆍ문인들도 함께 참여했고 양평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축제가 예술인과 학생, 주민과 관광객이 계층을 나누지 않고 다양하게 참여하여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트로드 풍류 페스티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