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처럼(Like a Local)’ 즐겨보는 K-푸드 행사 열려
‘현지인처럼(Like a Local)’ 즐겨보는 K-푸드 행사 열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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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크리에이트립, 외국인 대상 행사 개최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강 배달 문화 즐길 프로모션도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을 찾는 대다수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궁금해하는 ‘K-푸드’에 초점을 맞춘 외국인 대상 관광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외국인 타깃 한국관광 서비스 플랫폼 ‘크리에이트립’과 공동으로 방한 외국인 대상 ‘K-푸드 프로모션(Enjoy Korean Food Like a Local)’을 진행한다.

▲ ‘K-푸드 프로모션(Enjoy Korean Food Like a Local)’ 홍보물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번 프로모션은 외국인들의 한국여행 고려요인 1위(68%)가 ‘음식, 미식 탐방’인 점(2022년 외래관광객조사)에서 착안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식체험과 소비 유도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종로와 용산, 송파 지역의 48개 음식점이 참여한다. 그리고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크리에이트립 누리집(creatrip.com/en) 또는 앱에서 음식과 배달 서비스를 최대 80%까지 즉시 할인 제공한다.

한국의 배달문화를 보다 직접적으로 즐겨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외국인들이 한국 배달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텐트·돗자리와 음식 배달 서비스를 결합한 ‘한강에서 배달음식 즐기기’ 패키지 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이번 프로모션과 연계하여 한국의 MZ세대들이 K-푸드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 ‘LiKe a LOCAL ― K-로컬 미식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국문 가이드북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말부터는 공사 한국관광통합 마케팅 플랫폼(visitkorea.or.kr)에서 4개 언어(영·일·중간·중번)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K-푸드는 이제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 됐도, 한국 여행 시 꼭 경험하고 싶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니즈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