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5개 대륙 27개국 인파 찾는다
2024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5개 대륙 27개국 인파 찾는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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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설립 국제산악영화협회 총회 유치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지난 2019년부터 아시아 대표 활동 중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내년 제 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국제산악영화협회(International Alliance for Mountain Film, IAMF) 총회가 개최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2024년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중 총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알렸다.

▲제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트레일러 영상 '자연과 사람'

국제산악영화협회는 산악영화와 산악문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00년에 설립된 국제단체다. 5대륙 20개 국가의 25개 산악영화제와 이탈리아 토리노 국립산악박물관, 프랑스 산악영화 시네마테크 등 모두 27개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017년 영화제 개최 2회 만에 정식 회원 가입 후, 2019년부터 협회의 아시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순걸 이사장과 이정진 프로그래머는 지난 4월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열린 2023 국제산악영화협회 봄 정기총회를 직접 방문해, 내년 총회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27일 열린 국제산악영화협회 온라인 이사회에서 2024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국제산악영화협회 총회 개최 안건을 최종 확정 지었다.

2024년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정기총회는 5개 대륙 27개 회원국 회원들이 울주를 찾을 예정이고, 울주군은 이 총회 개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개최를 앞두고 있는 2023년 제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 등지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현재 영화제 프로그램의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다. 온라인 상영관 관람권과 밤새 영화를 즐기는 비박 상영 프로그램까지 전체 프로그램을 홈페이지(www.umff.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올해 제 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는 36개국 151편의 산악, 자연, 환경 영화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