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김홍신 작가, 신작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이달 출간
[신간]김홍신 작가, 신작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이달 출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0.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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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오후 5시, 충남 논산 김홍신문학관서 북콘서트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인간시장』 김홍신 작가가 신작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가 이달 초 독자들과 만난다. 

▲이달 새로운 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출간하는 소설가 김홍신
▲이달 새로운 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출간하는 소설가 김홍신

등단 47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김홍신 작가의 138번째 작품,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는 ROTC 출신인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우여곡절을 섬세한 필체로 담았다. 

평론가 김종회 교수는 “김홍신 작가는 태생적으로 이야기의 달인이다. 인간이 무엇이며 왜 가치있게 존중받아야 하는가를 이보다 더 적나라하고 실남나게 서술하기는 쉽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출간을 기념하며 김 작가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충남 논산에 위치한 김홍신문학관에서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 북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김홍신 작가는 1976년 『물산』과 『본전댁』으로 등단한 이후 1981년 발표한 장편소설 『인간시장』이 100만부를 돌파하면서 첫 밀리언셀러 작가 타이틀을 얻었다. 이 밖에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삼국지』, 『인생견문록』 등 당대 최고의 작품을 쏟아냈고 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달에는 자문을 맡았던 영화 <탄생> 제작 및 배우진들과 함께 지난달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신부 김대건 안드레아 성상 제막식 및 축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김대건 신부 순교 177주년을 맞은 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염수정 추기경과 이용훈 주교, 강승규 대통령 특사 등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400여명이 참여했다. 한진섭 조각가가 완성한 김대건 신부의 성상은 높이 3.7m, 폭 1.83m 전신상으로,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 의상 차림으로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성상의 좌대에는 한글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라고 쓰여져 있고, 그 아래에 라틴어로도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