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마음으로 음악을”…싱어송라이터 이일세, 신곡 ‘니가 왜 울고 난리야’ 발표
“아이의 마음으로 음악을”…싱어송라이터 이일세, 신곡 ‘니가 왜 울고 난리야’ 발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0.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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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미 트로트 곡 ‘샤랄라차차’에 이은 두 번째 음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자신을 여전히 가수 임영웅의 찐팬이며 ‘워너비 임영웅’이라고 소개하는 한 남자가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일세
▲싱어송라이터 이일세

임영웅을 보며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싱어송라이터 이일세는 지난 6월 첫번째 세미 트로트 곡 ‘샤랄라차차’를 발표한 데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 음원 ‘니가 왜 울고 난리야’를 발표했다.

1988년 KBS대학가요축제 동상 수상곡 ‘사랑이 뭐 그리 슬픈 건가요’를 작사·작곡한 이일세의 첫번째 음원이 강한 흥 돋는 곡이었다면 이번 ‘니가 왜 울고 난리야’는 매운 맛이 가미돼 중독성이 배가 됐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이일세는 “트로트든 록이든 발라드이든 모든 음악은 장르별로 장점이나 독특한 각각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트로트를 발표하면서 삶의 다양성과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뮤직바를 운영하는 그는 자신에게 음악은 숙제 끝내고 놀러나가는 아이 같은 즐거운 맘으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늘 그래왔듯이 여전히 일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맥주도 한 잔 하고, 같이 노래도 부르면서 지내고 있다”라며 “유명하진 않지만, 음악은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고, 삶 자체라는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라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음악과그림, 문학을 좋아했다는 그는 지금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사람들에게 자신의 열정과 행복을 나눠주고 있다. 그가 노래로 들려주는 이야기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각박한 세상에서 한숨 돌리는 여유와 해방감을 누리고 싶다면 가수 이일세의 노래를 꼭 한번 들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