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정재일의 음악세계를 만나다…콘서트 <Listen>개최
뮤지션 정재일의 음악세계를 만나다…콘서트 <Listen>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0.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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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16,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호평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정재일이 오는 12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정재일 콘서트 – Listen>을 개최한다.

▲지난 10월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된 제10회 K-뮤직 페스티벌 정재일의 무대
▲지난 10월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공연된 제10회 K-뮤직 페스티벌 정재일의 무대

정재일은 지난 10월 1일 영국 런던 바비칸 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에는 피아노, 국악,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혁신적인 음악으로 영국 현지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이후 선보이는 첫 콘서트이자 유니버설 뮤직의 클래식 전문 레이블 데카(DECCA)를 통해 발매한 솔로 앨범 <Listen>을 국내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다.  2020년 개최된 첫 단독 콘서트(블루스퀘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단독 콘서트는 한층 더 깊고 내밀해진 정재일의 음악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대중들이 사랑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기생충> OST와 솔로 앨범 ≪Listen≫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그가 가진 연주자, 작곡가, 음악감독, 지휘자 로서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을 기획·제작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안호상 사장은 “<일무>, <대한민국 국악관현악축제>,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 등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발전시키는 작품 제작에 세종문화회관은 집중하고 있으며, 긍정적이게도 이는 모두 전석 매진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재일의 이번 공연은 가장 젊은 관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도전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의 동시대 예술이 매일 매일 더 새롭게 진화하며 현재 세계 공연예술 트렌드 중심에 있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일은 "오랜만에 갖는 단독 콘서트로,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저의 솔로 앨범 《Listen》을 초연하는 자리이기도 하여 매우 설레는 동시에 긴장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일 콘서트 – Listen> 티켓은 오는 10월 31일(화) 오전 11시에 오픈되며, 세종문화회관 및 인터파크, 멜론티켓, YES 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 문의 :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한편 정재일은 11월 3일 신곡 <A prayer> EP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를 통해 《Listen》의 CD 앨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에는 봉준호 감독 차기작 <미키 17>의 음악을 통해 다시 한번 전 세계 음악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일 콘서트 - Listen

일시 2023.12.15(금) 19:30 / 12.16(토) 18:00 / 총2회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관람료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8만원
공연시간 110분
주    최 (재)세종문화회관
공연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www.sejongp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