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1주년 맞아 《2023 한ㆍ중 도예전》 열려
한·중 수교 31주년 맞아 《2023 한ㆍ중 도예전》 열려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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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생활도자미술관, 11월 30일까지
한국 작가 57명, 중국 작가 48명 총 105명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중 수교 31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중국의 도자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2023 한ㆍ중 도예전》을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 개최를 맞이한다.

▲2023 한·중 도예전_한국 도예가_조신현_선의 흐름
▲《2023 한ㆍ중 도예전》 한국 도예가, 조신현 <선의 흐름>

이번 전시는 의정부시, 의정부문화재단, 주한 중국대사관 등이 주최하고 한중도예전조직위원회,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사)경기도예가협회 등이 주관하는 협력전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자재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중 도예전》은 양국의 우수한 도자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우호 증진과 도자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내 도예가의 중국 진출과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전시는 순회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9월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시작으로 의정부 예술의 전당을 거쳐 올 10월부터 우리나라 생활도자를 대표하는 재단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열리게 됐다.

예닮학교_신지수_기능론
▲《2023 한ㆍ중 도예전》 한국 도예가, 예닮학교 신지수 <기능론>

전시에는 한국 작가 57명, 중국 작가 48명 등 한ㆍ중 도예가 총 105명이 참여해 120점 내외의 도자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서로 다른 작업 방식과 표현 방법을 비교하며 양국 고유의 특성이 담긴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가 양국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추진해 한국 도자 예술의 세계 진출을 도모하고 전 세계의 도자문화 중심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