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
용인문화재단,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17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11.4~12.17
2021년 신춘문예 당선작,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1년 신춘문예(아동·청소년극 부문) 당선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용인을 찾는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선보인다.

▲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 모습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의 설렘과 상상을 생동감 넘치는 오브제와 무대로 표현한 작품이다. 서울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극단 ‘하땅세’가 제작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바닥에 누워 연기하는 배우의 모습을 천정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해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색다른 연출 구성으로 어린이 관객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어른 관객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사하는 것이 극의 특징이다.

▲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 모습 (사진=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 운영을 통해 대학로에서 선보이는 유수의 공연을 용인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는 공공 어린이 전용 극장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어린이 객석(어린이 전용 의자)과 가족석이 마련돼 있다. 공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총 객석 110석) 공연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용인어린이상상의숲 CS센터로 전화(031-323-6500)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