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지골’서 한지로 채워지는 가을밤 가족 캠핑
‘전주 한지골’서 한지로 채워지는 가을밤 가족 캠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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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스테이’ 운영
21ㆍ28일 이틀 간, 캠핑과 한지 접목 프로그램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지와 함께 가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을을 맞아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21일과 28일에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지골 가족캠프 ‘한지스테이’>를 진행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행사는 오후 1시에 시작해 저녁 8시에 끝나는 반나절 코스 프로그램이다. 가족들이 함께 캠핑을 즐기며 한지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교육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텐트꾸미기(한지 가렌드, 한지등 만들기)’를 비롯해 ‘한지뜨기 체험 교육’의 시간을 갖게 된다. 아울러 미리 준비된 도시락으로 저녁식사 후에는 한지골든벨, 한지놀이 등의 시간을 갖게 된다.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은 전주지역 내 가족으로, 회 차 당 다섯 가족(가족 당 4명)을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전주천년한지관 홈페이지(http://jmhm.kr/mai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천년한지관은 지역민과의 정서적 소통을 통해 지역공동체에 이바지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그동안‘우리는 한지골에 산다’, ‘한지골 여름맞이 단오’ 등 다수의 흑석골 주민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이외에도 전주천년한지관에 전통한지 제조체험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으며, 원하는 날짜를 홈페이지를 통해 지정·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천년한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지골 가족캠프에 참가한 시민들이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며 “전주천년한지관은 앞으로도 흑석골 주민뿐 아니라 전주시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