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결과 발표, 50여 점 선정
《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결과 발표, 50여 점 선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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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 전시 열려
심사위원단 “전통놀이 즐기는 어린이들 감정 인상 깊어”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 50점이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이 개최한《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은 공진원의 ‘전통놀이문화 조성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열려 올해 4회를 맞았다.

▲《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 대상 수상작, 김민서 어린이 <제기차기를 했다> (사진=공진원 제공) 

《2023 전통놀이 그림일기 공모전》은 전통놀이 체험후기를 주제로 해 전통놀이를 즐길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공모전에는 총 100여 점의 그림일기가 접수돼 아동교육 및 아동미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의 전문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50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그림일기에 섬세하게 표현한 부분이 인상 깊었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전통놀이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총평을 남겼다.

심사결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대상)에는 김민서 어린이(6세)의 <제기차기를 했다>가 선정됐다. ▲전통생활문화상(최우수)은 김시윤 어린이(5세)의 <아빠랑 연날리기 즐거워!>, 이신유 어린이(8세)의 <마음이 두근두근 윷놀이>, 한다현 어린이(11세)의 <친구들과 강강수월래>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우리놀이달인상(우수) 6점 ▲우리놀이지킴이상(특선) 12점 ▲우리놀이꿈나무상(입선) 28점을 포함해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18일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 현장  (사진=공진원 제공) 

지난 18일엔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훈에 따라 상장과 상금, 각종 전통놀이로 구성된 우리놀이 꾸러미를 비롯해 화가투, 고누, 산가지 등 공진원이 직접 개발한 ‘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를 수여했다. 공모전의 수상작, 그림일기 50점은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KCDF갤러리 제2전시장에서 선보여진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공진원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매년 본 공모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 덕분에 이번에도 다양한 후기의 그림일기를 만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