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영디자이너 학생 만남,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
기업과 영디자이너 학생 만남,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0.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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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 2023’ 행사, 오는 11월 2일까지
산학연계 통해 국내 13개 기업, 9개 디자인 학교 매칭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국내기업과 젊은 디자이너들의 시너지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 2023>의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가 지난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10일간 DDP 디자인 둘레길에서 열린다.

▲<서울디자인 2023>에서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로 MZ가 원하는 ESG디자인을 선보인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디자인 2023>은 서울의 대표적인 디자인 축제로,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는 국내외 기업과 예비 디자이너가 함께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영디자이너에게는 실무 체험을, 기업에게는 MZ세대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선 아모레퍼시픽, 농심, 구정마루 등 기업들과 디자인 전공 대학생이 만나 청년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개발한 ESG 방향의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학 연계를 통해 13개 기업과 국내 9개 디자인 대학이 매칭됐고, 총 13개 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시 된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아무래도’팀(아모레퍼시픽+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전공)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머리를 감을 수 있는 헤어케어 툴을 선보인다.

그 외 12개 팀 작업은 다음과 같다. ‘그린드림’ 팀(BMW코리아 미래재단+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은 자동차 폐기물 업사이클링 제품을, ‘홍심’팀(농심+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은 ESG 스토어를, ‘구정스트’팀(구정마루+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은 마루 폐자재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플라뇌르’(디오리진+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일상 속 활용 가능한 ESG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해 선보이고, ‘VoL.1’팀(랩엠제로+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은 분해와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나무 소재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HELM’팀(로얄앤코+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은 개인이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접촉ㆍ조작 돕는 프로젝트를, ‘블루웨이브’팀(리퓨어헬스케어+제주대학교 융합디자인학과)은 반려동물의 특성과 환경 고려한 디자인, ‘테이팩스’팀(테이팩스+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은 ESG 경영과 가치를 담은 패키지 디자인 및 기업 홍보물을 준비했다.

‘이십일’팀(송월타올+영산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전공)은 업사이클링에 관한 다큐멘터리나 숏필름 형식의 ESG 기업 홍보 영상, ‘SOULBELL’팀(종근당건강+한양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은 MZ세대에 어울리는 에디션 패키지, ‘베리쿠키’팀(한국리노베링+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은 로컬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감각적 전시 공간 구성, ‘SHINE(빛나)’팀(헬로우미스터리+목원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은 소비자들이 LED 전구 선택 유도 및 재활용 가이드라인으로 환경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구 모델 등을 선보인다.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는 각 기업의 프로젝트와 과제를 영디자이너 만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통해 풀어내며,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현장과 이상이 만나서, 더욱 빛나는 미래로 도약할 토대를 발견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서울디자인 2023> 전시 입장권 구매 및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자인 2023' 공식 홈페이지(https://seoul-design.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