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한지’ 만5세 유아 대상 문화 프로그램 마무리
‘처음 만나는 한지’ 만5세 유아 대상 문화 프로그램 마무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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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지개발원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6월부터 10월까지, 195명 유아 ‘한지’ 경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태어나 처음으로 한지를 접한 아이들은 어떤 기억을 갖게 될까. (사)한지개발원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처음 만나는 한지>가 참여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잘 마무리 됐다. 지원사업에 신청한 195명의 유아가 전원 수료했다.

▲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처음 만나는 한지> 진행 모습 (사진=(사)한지개발원 제공)

<처음 만나는 한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과 강원문화예술교육 진흥센터가 주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2023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다. 강원도내 유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하며, (사)한지개발원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관내 유아 기관에서 만 5세로 구성된 11개 기수를 선정해 총 195명의 유아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프로그램 수혜자는 총 1,222명에 달한다.

(사)한지개발원이 운영한 <처음 만나는 한지>는 생애 처음으로 한지를 만나는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 고유의 종이인 한지를 알고 친해지는 과정에서 예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4회 차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처음 만나는 한지> 진행 모습 (사진=(사)한지개발원 제공)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한지 원재료의 청각적인 감각을 미술 놀이를 통해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1회차 ‘처음 만나는 우리’, 한지 원재료가 가진 소리로 리듬을 만들어 연주하는 ▲2회차 ‘한지는 악기, 우리들은 음악가’, 한지의 물성을 이해하고 활용해 패션 소품을 만드는 ▲3회차 ‘한 걸음 더 가까이’, 3회 차 연계 활동으로 조별 로 발표하며 마무리하는 ▲4회차 ‘한지는 내 친구’로 구성돼 진행됐다.

(사)한지개발원의 교육 담당자는 “매년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며 유아가 중심이 되는 한지 문화예술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유아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