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인 서울 2023》 개막, 디자인-아트의 만남
《디파인 서울 2023》 개막, 디자인-아트의 만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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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트부산 개최, 성수동 일대 5일까지
‘사물의 내면’ 주제, 25개 갤러리 참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디자인’을 주제로 한 아트페어가 시작됐다. ㈜아트부산이 서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아트페어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의 첫 번째 행사가 지난 1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디파인 서울 2023》의 박홍구 작가 주제관 (사진=아트부산 제공)

《디파인 서울 2023》은 서울 성수동 레이어 27, 41, 그리고 앤디스까지 총 3개 거점을 중심으로 성수동 일대에서 펼쳐지며, 1일 프리뷰 데이를 시작으로 5일까지 총 5일간 진행된다. 총 25개의 엄선된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랜드, 작가 주제관이 <사물의 내면>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하며, 로컬 파트너 스팟과 스튜디오 방문, 갤러리 투어 프로그램 등여러 부대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페어의 주제관 <아름다운 인고>는 총괄 디렉터 양태오 디자이너가 직접 기획해 연출했다. 나무라는 소재를 통해 본질적인 자연에 가까워지고자 노력해온 박홍구, 나점수 작가 2인의 작품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바라보는 사물의 내면을 조명한다. 박홍구, 나점수 작가의 작품으로 꾸며진 주제관은 각기 레이어 27과 41에 위치한다.

▲초이앤초이 갤러리, 이태수, Stone composition 021, 2021, Mixed media(Paint on EPS, Bronze Mirror), 260 x 160 x 170cm
▲초이앤초이 갤러리, 이태수, Stone composition 021, 2021, Mixed media(Paint on EPS, Bronze Mirror), 260 x 160 x 170cm (사진=아트부산 제공)

페어에서는 최근 젊은 컬렉터들 중심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컬렉터블 디자인 작품도 소개된다. 갤러리 필리아, 지오파토&쿰스, 노발리스 아트 디자인 등 해외 기반 디자인 아트 스튜디오는 물론, 국내에서도 성수, 한남, 해운대 등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디자인 전문 갤러리도 다수 참가한다. 국제 갤러리, PKM, 두손 갤러리, 갤러리 신라, 파운드리 서울 등 국내 유수의 현대미술 갤러리는 물론, 지난 아트부산을 통해 한국과 연을 맺은 해외 갤러리도 디파인 서울 2023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