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여행하자!”, 2024 열린관광지 선정
“모두 함께 여행하자!”, 2024 열린관광지 선정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1.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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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30곳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모두를 위한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024년 ‘열린관광지’ 사업 신규 대상지 30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2024년 신규 열린관광지, 월영교)
▲2024년 신규 열린관광지, 안동 <월영교>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보행로, 경사로 정비 등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유형별 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와 공사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열린관광지 총 132곳을 선정해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별 조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의 28개 지자체의 67개 관광지점이 접수됐다. 그 결과 서면심사 및 현장평가를 거쳐 기존(매년 20개)에서 대폭 확대된 총 3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 올해는 열린관광지 사업의 지속성과 내실화를 위해 관광취약계층 당사자 참여방안, 사후 유지관리 계획도 면밀히 평가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BF(Barrier Free) 전문가 및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 및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2024년 신규 열린관광지, 연천 <재인폭포>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선정된 관광지는 ‘고창’ 지역의 ▲동호해수욕장(동호국민여가캠핑장) ▲복분자 유원지(고창국민여가캠핑장), ‘구미’ 지역 ▲금오산 올레길&에코힐링 숲 ▲구미 에코랜드, ‘당진’ 지역 ▲합덕제 수변공원 ▲솔뫼성지 , ‘보은’ 지역 ▲속리산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안동’의 ▲월영교 ▲선성현문화단지.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 ▲괴시리 전통마을 등 총 30군데다.

공사 김형준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열린관광지의 물리적 시설 개선 외에도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정보·서비스·콘텐츠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무장애 관광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한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