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찾은 시민, 관광객 함께한 ‘2023 공주문학주간’
공주 찾은 시민, 관광객 함께한 ‘2023 공주문학주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1.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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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민 참여 위해 공주문학사랑서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가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공주에서 문학으로 계절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었다. (재)공주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한 ‘2023 공주문학주간’이 지난 3일, 4일 양일간 공주문학사랑방에서 진행돼 많은 관광객 및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 ‘2023 공주문학주간’ 행사 현장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시낭송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행사는 강석광 문화복지국장, 나태주 시인,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김두영 공주예총지회장 축사로 이어졌다. 그리고 관내 문화예술 관련 인사와 관내 문학단체 회원 다수가 참석해 행사가 진행됐다.

첫날 행사는 공주 문학인 출판사업 선정작가 9명의 출판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로 막을 올렸고 다음날 오전부터 박용주 고마문학회장의 진행으로 선정작가 북 콘서트가 진행됐다. 대형 화로에 둘러앉아 이은봉 시인, 김홍정 소설가와 함께하는 노변정담 프로그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이번 공주문학주간에서는 근현대에 활동한 공주 문학인 150여 명의 작품을 모은 ‘공주문학선집’ 출간했고, 이를 기념하는 출간 기념식도 개최했다. 출간 기념 부스를 운영해 참여 작가 및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 ‘2023 공주문학주간’ 행사 현장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한편 문학주간이 열리는 현장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필사 캘리그래피, 끝말잇기, 삼행시 짓기, 문화도시 홍보부스 등 기획부스를 설치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재단 관계자는 “‘2023 공주문학주간’에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아트센터고마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공주문학사랑방으로 행사 장소를 옮겼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학계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작가와 독자가 상호 교류와 소통하는 문화주간으로 가꿔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