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가쿠게이대학Korea연구실・동의대학교동아시아연구소, <다문화공생 학술포럼> 개최
도쿄가쿠게이대학Korea연구실・동의대학교동아시아연구소, <다문화공생 학술포럼>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1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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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오후 4시 30분, 도쿄가쿠게이대학 강의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한일관계 및 재일동포 관련 교류회를 통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이뤄온 도쿄가쿠게이대학 Korea연구실(대표 이수경 교수)과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이경규 교수)가 오는 12월 1일 「2023년도 다문화공생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사회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제15회 「2023년도 다문화공생 국제학술포럼」 개최

미국에서 2세대에 걸쳐서 역사를 헤쳐나온 샌프란시스코의 변호사의 개인사를 비롯해, 사회 복지 다문화 관련의 당사자 및 연구자의 목소리, 한국과 일본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 위기와 성공 사례 및 교토의 재일동포 거주지 재개발 현황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환자들과 다언어 진료를 하는 세계 어린이재단 평의원 의사 이야기, 재일동포 의사로 미국의 의대 등에서 25년간 의료연구를 해 온 와세다대학의 교수에 의한 환자들의 활기를 찾게하는 즉흥 연극의 실연(actual performance), 재일한인연구 관련 문헌의 체계적 연구 및 관리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도쿄가쿠게이대학 Korea연구실 이수경 대표는 “이민·난민 등의 인류의 이동이 급증하고 있는 격동의 글로벌 사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화가 진행되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라며 “한국과 일본은, 인구절벽이라는 말과 더불어 학령기 아동 격감과 지역 소멸의 위기, 고령층의 증가와 외국인 노동자와의 공생의 사회 인프라 정비 등, 방대한 사회적 과제를 함께 안고 있기에 같이 고민하고 모색해야 한다. 이번 포럼에서의 논의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3년도 다문화공생 국제학술포럼」은 내달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도쿄가쿠게이대학 S304호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 도쿄가쿠게이대학 Korea연구실 및 동의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 koreansri@gmail.com(국제학술포럼 운영위원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