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 《형형색색》 체험전
예술과 함께 즐기는 전통 놀이 《형형색색》 체험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11.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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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 내년 2월 29일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한국 전통놀이 고누를 색다른 감각으로 즐겨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내년 2월 29일까지 1층 홍보관에 체험형 고누 전시 공간 《「형형색색」 고누X박스피넛》을 운영한다. 전통 놀이와 예술을 결합한 체험형 특별기획전이다.

▲ 《「형형색색」 고누X박스피넛》 전시 전경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형형색색」 고누X박스피넛》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역사박물관이 ‘전통놀이 문화유산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기획한 전시다. 전시는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가로세로 각 3m, 3.8m의 장방형 대형 공간에 우물고누와 호박고누 판을 만들어 관람객이 직접 고누 말이 돼 몸으로 이해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인 박스피넛 박세진 작가와 협업을 했다는 특징이 있다. 지역 예술가인 박스피넛 박세진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전통놀이 ‘고누’에 예술적 요소를 입혀 공간을 구성했다. 덕분에 관람객들은 놀이와 전시 감상 등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다채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시민들에게 전통놀이가 한층 가깝게 다가 갔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체험형 전시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놀이문화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홍보관으로 문의하면 된다.